통풍약 페브릭정 복용 1년 후기 지금은 괜찮을까?


통풍에 걸리게 된 과정과 처방 받은 약, 복용방법, 통풍환자 식단조절 방법에 대한 글을 작성했었습니다. 먼저 위의 글을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위의 글을 작성한 후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약을 1년 정도 먹었는데 부작용은 있었는지 발작은 없었는지 요산 수치는 좋아졌는지 등의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통풍약을 먹기 전까지의 과정

이전 글에서는 이틀에 한번 페브릭 정 40mg을 먹겠다라고 했지만 매일 페브릭 정 40mg을 한개씩 복용을 했습니다. 저는 지난 10년동안 고요산혈증(요산수치가 높은상태)로 살아왔습니다. 처음 발견했을 때가 10년전 정도 되었으니 10년동안이라고 하겠습니다.

요산수치는 어느정도였냐면 6개월~1년에 한번 검사할 때마다 8~9정도였어요. 이정도에서 관리를 조금 하게 되면 7정도로 내려가기도 했고, 다시 관리를 안하면 8~9정도로 올라가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죠.

관리라고 하면 좋아하던 맥주는 거의 먹지 않았고, 고기도 구워먹는 대신 삶아 먹었고, 좋아하던 순대국 같은 내장이 들어간 고기국은 한달에 한번도 먹지 않게 되었죠. 이렇게 관리를 하면 7정도인데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싶은 생각에 어느 순간 관리에 소홀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막 먹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음식 섭취 비중이 관리하던 때보다는 늘어났어요.

그러다가 한 겨울 과도한 운동, 끝나고 맥주에 막창을 복용 후 다음 날 통풍 발작이 시작되었습니다.


통풍약 페브릭정 1년 복용 후기

결론적으로 통풍 발작 1회 이후 통풍약을 복용하기 시작했고, 현재 1년정도 복용을 했습니다. 이후 통풍발작은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고 저는 통풍발작을 1회만 경험한 통풍환자가 되었습니다.

페브릭 정을 처방받아 먹고 있으며 약의 복용량은 40mg입니다. 작은 약 한알이죠.

3개월 페브릭 정 복용 후 5.27

6개월 복용 후에는 4.6까지 내려갔어요.

통풍약 부작용은 없었을까?

통풍약을 1년 동안 먹었는데 아직 통풍 발작이 추가로 나타난 적이 없습니다. 보통 한번 발작을 경험하면 얼마지나지 않아 한번 더 경험하게 된다고 해서 두려움에 떨고 있었는데 발작은 없었습니다. 또한 간, 신장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 몸이 느끼기에도 부작용이 없었고, 피검사 결과에서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약은 언제까지 먹어야 하지?

1년정도 먹고 아무런 증상이 없으니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언제 약을 그만 먹어야 할까?’

하지만 통풍약을 안먹어도 되는시기는 정해진 것은 없다는 것 알고 계시죠?

‘요산수치가 높아도 발작이 없을 수 있는 것처럼 수치 자체는 상대적인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정도 수치가 되니 병원에서도 ‘약을 한번 끊어보자’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이때 든 생각은 요산수치를 관리한다고 많은 것을 포기하면 살았는데도 요산 수치를 낮추는 것이 정말 어려웠고(관리해도 6~7정도였어요) 매일 작은 약 한알만 먹으면 먹고 싶은 것들도 어느정도는 먹으면서 살 수 있는데 안 먹을 이유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몸에서 약을 먹는다고 해서 다른 장기에 이상이 없다면 그냥 혈압약처럼 계속 먹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병원에 갔을때도 약을 끊어보자고 하신다면 한번 끊어는 봐야겠어요. 약을 끊으면 통풍발작 일어날까봐 한두번 가끔 먹던 음식들도 안먹게 되는 일이 생길 것 같긴 합니다.


피검사는 3~4개월에 한번씩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후 병원 방문하게 되면 다른 소식으로 찾아 오겠습니다.

결론 : 먹으면 요산수치는 낮아진다.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복용해보고 주기적으로 검사해보자.

통풍약 페브릭정 복용 1년 후기 지금은 괜찮을까?
통풍약 복용 1년 후기

답글 남기기